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오이도와 연안 어촌계 소형선박 25척을 대상으로 무상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해양오염예방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소형선박 무상안전점검′ 사업을 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와 협업으로 진행 중이다.
두 기관은 전문가를 구성해 오이도와 연안 어촌계 소형선박 25척의 선체, 연료·윤활유, 전기, 냉각수를 중점 점검했다. 특히 수소이온농도(PH) 측정 키트를 활용해 선박 배터리와 배터리 테스트기 등을 점검했다. 3척의 소형선박은 윤활유, 냉각수, 연료유시료를 채취·분석해 선박 기관 점검 상태를 선주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유세종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장은 “이번 소형선박 무상안전점검으로 선박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사업을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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