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과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6일 KOMERI 배정철 원장 외 4명, BISTEP 김병진 원장 외 4명이 참석한 가운데 BISTEP에서 상호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의 미래 산업 과학기술 관련 전략수립에 대한 공동연구와 미래 친환경 선박 관련 신규 사업 발굴 및 기획 등을 통해 지역 내 산업과 과학기술의 지속가능한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본 협약의 첫 사례로 금년부터 KOMERI가 주도하는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과 관련해 BISTEP이 전담기관으로 참여해 중앙정부-부산시-연구기관 간의 가교역할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사업’은 정부의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친환경 선박 기자재의 해상실증을 수행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KOMERI가 주관하며, 5년간 385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에서 KOMERI는 친환경 선박기자재를 실증할 수 있는 플랫폼(선박)을 구축하고 해상실증 결과 분석을 통한 기자재의 성능고도화 방안을 제시해 그동안 해상실증 실적 부재로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산 친환경 선박기자재들의 해상실증을 통한 신뢰도 확보로 해외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친환경 선박 기자재 시장 진입 및 점유율 향상을 기대할 전망이다.
협약식에서 배정철 원장은 “BISTEP과 그 동안 상호교류 및 협력이 잘 이뤄졌고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협력을 위한 이번 MOU를 기반으로 양 기관이 더욱더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