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선사 머스크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환경 개선을 위해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머스크는 미국 스포츠의류 회사 나이키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등 대기업 화주와 제휴해 온실가스 배출을 0으로 줄이자는 의미의 트랜스폼투넷제로(Transform to Net Zero)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머스크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CO₂)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선박의 상업 운항에 들어가고 2050년까지 탄소 배출과 흡수가 균형을 이루는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트랜스폼투넷제로는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과 연구로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줄이고 늦어도 2050년까지 가치사슬 전체적으로 무탄소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단체엔 머스크 나이키 스타벅스를 비롯해 독일 자동차회사 메르세데스벤츠, 프랑스 식품회사 다농, 영국·네덜란드 소비재회사 유니레버, 브라질 화장품기업 나투라, 미국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 인도 IT기업 위프로, 비영리 환경단체 EDF(환경방위기금), 환경 컨설팅 비영리단체 BSR가 참여했고, BSR에 사무국이 차려졌다.
머스크는 지난 2018년 해운산업 탈탄소연합((Getting to Zero Coalition) 창립멤버로 참여한 데 이어 올해 6월 본선사 NYK를 비롯해 독일 만에너지솔루션 지멘스에너지, 미국 카길 미국선급협회(ABS)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등과 해운 탈탄소화를 연구하는 비영리단체인 ‘머스크매키니묄러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하는 등 친환경 해운 구현을 위해 폭 넓은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이 밖에 스웨덴·노르웨이선사인 왈레니우스윌헬름센, 탈탄소연합 회원인 BMW와 지난해 목재성 혼합물 리그닌과 을 혼합한 신규 연료인 LEO 개발을 연구하는 기업연합을 설립하기도 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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