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과 해양경찰정비창이 함정 정비기술 교류를 위해 협력에 나선다.
KOMERI는 해양경찰정비창과 지난 29일 부산 사하구 다대포 소재 해양경찰 정비창에서 ‘함정 정비기술 교류를 위한 상호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비기술에 필요한 정비자료, 선박 안전성검사, 부품성능검사 등을 지원하고 함정 정비기술 교류를 활성화 취지에서 마련됐다.
두 기관은 MOU 체결에 따라 ▲신기술 확대 적용 등 민·관 기술교류 활성화 ▲시험·인증설비를 활용한 기술지원 및 연구 활성화 상호협력 ▲함정 탑재장비 안전성 및 해양환경 규제대응 상호협력 ▲국산화된 부품 품질측정 및 시험인증 지원 ▲정비창 현장실습 대학생 대상 연구원 시험시설 견학 ▲이동식 3차원형상 측정 장비 기술지원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KOMERI 배정철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해경선박의 신뢰성을 높이고 수리대상 선박을 줄여 경제적인 효과와 함께 향후 해경 본청차원의 지원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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