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컨테이너선사의 선복량이 두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드류리에 따르면 동서기간항로 선복량은 지난 5월 전년 동월 대비 15%, 지중해항로와 북미서안항로에서 각각 20% 감소했다.
6월엔 7%의 감소폭을 보였다. 지중해항로는 1%의 증가세를 띠었지만, 북미서안항로에서 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북미동안에서 3%, 북유럽 12% 감소, 지중해 1% 증가, 대서양 5% 감소였다.
클락슨에 따르면 북미서안항로 선복 공급량은 2019년 6월 132만9000TEU에서 2020년 6월 121만TEU로 10만TEU 감소했다.
2월 설 연휴 이후 105편이 결항했고 3월엔 33편이 운항을 중단했다. 4월엔 결항 수가 72편까지 증가했고 5월에도 73편을 유지하다 6월에 40편으로 감소했다.
얼라이언스별로 보면 디얼라이언스의 선복 감축 노력이 두드러졌다. 4월에 2M이 15편, 오션얼라이언스가 25편, 디얼라이언스가 29편을 결항했다. 5월에도 디얼라이언스가 28편으로 가장 많았고 2M이 25편, OA가 17편을 기록했다.
6월엔 디얼라이언스가 21편 쉬었고 2M이 9편, 오션이 8편 결항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