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사와 조선사 선급협회 등이 참여해 해운산업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공동연구기관을 설립한다.
덴마크 선사 AP묄러-머스크는 6개 업단체와 함께 코펜하겐에 해운 탈탄소화를 연구하는 비영리단체인 ‘머스크매키니묄러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창립 파트너 명단엔 일본선사 NYK를 비롯해 독일 만에너지솔루션 지멘스에너지, 미국 카길 미국선급협회(ABS)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등이 포함됐다.
센터는 머스크 창업자 일가가 운영하는 AP묄러재단로부터 4억크로네(약 720억원)의 투자를 받아 창립하게 된다. 연말께 문을 열기 위해 이달 중에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센터는 2~3년간 에너지 연료 선박기술 행정 등 다양한 분야 인력을 100명 정도 영입해 탄소 무배출 선박 상용화를 목표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파트너사에서 전체 인력의 3분의 1을 투입하고 3분의 2를 새롭게 모집한다는 구상이다.
센터 초대 수장엔 머스크의 전 기술담당 부사장인 보셀럽시몬센이 선임됐다. 머스크 쇠렌스코 대표이사(CEO)는 센터 이사직을 맡았다.
쇠렌스코는 “탈탄소화라는 야심찬 목표 실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신기술 투자와 사회 실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