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은 지난 1일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지난해 실적 검토와 감사 승인 재무제표 표결, 올해 발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정기총회에 따르면 비엣젯항공은 지난해 배당금을 주당 최대 50%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세금 감면, 저금리대출 등 베트남 정부의 재무적 지원을 통해 연말까지 항공기 90대로 항공편 11만8000회 이상을 운항하고 승객 2000만명 이상을 운송한다는 계획이다. 이 항공사는 지난해 25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한 바 있다.
특히 올해 말까지 화물 서비스 개선, 항공기 구매, 신용 대출 다양화, 지상조업 확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사의 핵심 사업인 항공 운송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자상거래 플랫폼 앱을 사용하고 운항 시스템 디지털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램을 적용해 노선 기단 등을 철저하게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지난해 연간 항공운송 매출 41조2520억 동(한화 약 2조1290억원) 세전 이익 3조8690억 동(약199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각각 22% 27% 증가했다.
이 항공사는 현재 총 53개의 베트남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고 국제선 운항도 7월부터는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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