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4 14:49

한국선급, ‘국내 선용품업계 최초’ 매일마린에 ISO 22301 인증

체계적인 위기관리시스템 구축


한국선급(KR)은 최근 부산 영도에 소재한 매일마린(대표 김명진)에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인 ISO 22301 인증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ISO 22301은 대규모 재난재해와 중대사고 같은 위기에서 발 빠르게 대응해 기업 업무와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국제 경영시스템 인증으로, 지난 2012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발행해 우리나라 KS표준으로 등재됐다. 국내 선용품업체가 이 인증서를 획득한 건 매일마린이 최초다.  

나종신 한국선급 신성장사업단장은 인증서 수여식에서 “매일마린은 현재  어려운 해사업계 시황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서(BCP) 등 체계적인 위기관리 시스템을 수립해 선용품 업계 최초로 인증받은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를 계기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국선급은 앞으로 해사업계의 고객들이 대내외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ISO 22301 이외에도 9001(품질) 14001(환경) 45001(안전보건) 50001(에너지) 3834(용접품질) 28000(공급사슬 보안) 등의 다양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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