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최근 부산 영도에 소재한 매일마린(대표 김명진)에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인 ISO 22301 인증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ISO 22301은 대규모 재난재해와 중대사고 같은 위기에서 발 빠르게 대응해 기업 업무와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국제 경영시스템 인증으로, 지난 2012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발행해 우리나라 KS표준으로 등재됐다. 국내 선용품업체가 이 인증서를 획득한 건 매일마린이 최초다.
나종신 한국선급 신성장사업단장은 인증서 수여식에서 “매일마린은 현재 어려운 해사업계 시황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서(BCP) 등 체계적인 위기관리 시스템을 수립해 선용품 업계 최초로 인증받은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를 계기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국선급은 앞으로 해사업계의 고객들이 대내외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ISO 22301 이외에도 9001(품질) 14001(환경) 45001(안전보건) 50001(에너지) 3834(용접품질) 28000(공급사슬 보안) 등의 다양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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