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한 1558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지난 주 폭등했던 케이프선이 진정 국면에 들어가면서 다소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8포인트 하락한 3791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금주 들어 조정세가 나타나며 소폭 하락했다. 태평양 소재 선박들이 남미로 향하면서 7월 하순 브라질 선적에 대해 하락세가 나타났지만 대서양 수역의 선복 부족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91달러 하락한 2만7391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 대비 26포인트 상승한 1204를 기록했다. BPI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1200대에 진입했다. 이날 파나막스 시장은 케이프선의 영향을 받아 파나막스선도 상승 폭이 둔화됐다. 남미와 멕시코만에서 곡물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북유럽 역시 선복 부족이 지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715달러로 전일 대비 212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662로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과 남미 등 대서양 수역에서 강세가 이어졌지만 성약 활동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중국의 석탄 수입 감소 등으로 조용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220달러 상승한 8384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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