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92포인트 상승한 1246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의 폭등에 힘입어 BDI는 단숨에 1200대에 진입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601포인트 상승한 2455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활황세를 보이면서 상승 폭을 더욱 확대시켜 나갔다. 외신에 따르면 7월물 선물운임거래(FFA) 시장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 역시 남아공의 석탄 선적과 북대서양의 프론트홀 화물이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047달러 상승한 1만9844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 대비 70포인트 상승한 1019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멕시코만 지역의 곡물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선복이 빠듯한 모습을 보였다. 양대 수역에서 모두 케이프선의 영향을 받아 활황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092달러로 전일 대비 431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634로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지중해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강세를 보였지만 비교적 조용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98달러 상승한 7884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