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적 항공사 루프트한자가 6월부터 한국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루프트한자는 오는 24일부터 인천-뮌헨 노선을 주 3회(월, 수, 금) 운항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운항 재개는 한국과 유럽의 여행 제한 조치가 완화되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이 항공사는 유럽 항공사 중 가장 빠르게 한국 노선 운항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레한드로 아리아스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한국 지사장은 “기존의 스케줄보다는 감소된 운항 편수지만 한국 노선 운항을 조속히 재개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루프트한자는 한국 여행객의 편의 증대와 안전한 여행을 위해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브뤼셀 항공, 에어 돌로미티 등이 소속된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는 이달부터 전 세계 국제선 운항을 확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는 조짐이 보이자 항공 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대에 따른 결과다. 이로써 이 그룹 항공사는 전 세계 130여 개 목적지를 대상으로 주 2000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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