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컨테이너선사 짐인티그레이티드쉬핑서비시스(짐라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짐라인은 영업보고를 통해 1~3월 세 달 동안 2490만달러(약 3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1860만달러에서 33.9% 성장했다.
순손실은 1190만달러(약 150억원)로 지난해 1분기 2430만달러에서 적자폭을 줄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7억9620만달러 대비 3.4% 증가한 8억2320만달러(약 1조원)로 집계됐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4.5% 감소한 63만8000TEU를 기록했다. 20피트 컨테이너(TEU)당 평균 운임은 7.1% 증가한 1091달러로 집계됐다.
짐라인 엘리 글릭먼 최고경영자(CEO)는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을 보고하게 돼 기쁘다. 코로나19 위기로 세계 경제 전반과 특히 해운업에 미치는 전례 없는 영향에도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전적이고 전례 없는 사업환경에 직면한 짐라인은 상업적·재정적 부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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