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 단체인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전해노련)은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해양수산 분야 소상공인의 상생 방안과 전해노련 회원사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전해노련은 지난달 28~29일 이틀간 부산 명지동 한국선급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2분기 정기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송명섭 전해노련 의장(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노조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제기된 뜻 있고 중요한 의견들을 해수부 실·국장급 차원을 넘어 문성혁 장관과 함께 논의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간담회 개최를 적극 요청할 계획”이라며 “장관과의 소통을 통해 해수부는 물론 기획재정부 해양경찰청 등 관련 정부부처와도 원만한 협력관를 유지하는 게 해양수산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전해노련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출범한 전해노련엔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와 한국선급 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환경공단 수산자원공단 어촌어항공단 해운조합 해사위험물검사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13개 기관이 가입해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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