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 21일 서울 가락동 본사에서 노사 대표 등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상생을 위한 새로운 노사관계 비전을 선포하고, 지속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을 체결했다.
이날 노사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공단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해양환경 전문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성장 사회적 가치 창출 목표를 실천하는 데 합의했다.
노사는 선언문 체결을 통해 앞으로 ▲해양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국민 행복 증진 ▲새로운 노사문화 구축을 통한 조직역량 강화 ▲국민안전 환경 조성 및 일·가정 양립 등 노동존중 실현 ▲중소 협력사 상생협력 기반 마련 및 선결제·선구매 등 착한 소비운동 동참 ▲청렴문화 조성과 인권존중 실현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단 노사는 지난 4월 ‘선원 취업규칙 개정, 직무급 확대 도입, 연차휴가 활성화’ 등 공단의 직원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현안과제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공단은 2018년부터 전문가와 노사가 참여하는 전담조직(TF)과 노사공동 협의체, 수차례의 전 직원 대상 설명회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합의를 이뤄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최근 노사 간에 이뤄낸 주요 현안과제 합의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공동 선언문 체결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양환경 전문 공공기관으로 지속 성장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령 해양환경공단 노조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위기 극복에 노사가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공단이 중소 협력업체 및 지역사회와 조그만 정성이라도 나눌 수 있도록 전 노조원들과 함께 적극 참여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