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항공이 기내 감염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항공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방침을 강화했다.
이 항공사는 지난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제도를 정착하고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자사 이용객들은 다른 승객들과 2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나 직원이 요청할 경우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승객들은 기내를 포함한 체크인, 라운지 이용, 탑승 절차, 항공기에서 내리는 상황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
항공사는 승객들에게 개인 마스크를 소지하고 입국 심사장과 수하물 수취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단, 유아와 어린이를 포함해 마스크 착용이 불편한 승객들은 예외다.
현재 캐세이퍼시픽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승객의 안전한 항공 이용을 위한 조치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항공사의 조치안은 객실 방역과 소독, 기내 서비스 변경, 공항 내 검역 강화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코로나19와 관련된 최신 정보와 안전 조치를 자사 홈페이지에 꾸준히 공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항공사는 코로나 사태로 여행에 차질을 빚은 고객들을 위해 재예약(Rebook), 캐세이 크레딧(Cathay Credits), 환불(Refund)을 포함한 세 가지 옵션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자사 홈페이지 내 코로나19 정보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