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7 17:13

조선·기자재업계 상생교류회 올해부터 정례화

‘조선해양산업 발전협의회’ 성과보고회 개최
▲아래줄 왼쪽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산업부 최남호 국장,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최금식 이사장,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강호일 이사장,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사장, 산업부 성윤모 장관, 서울대학교 신종계 교수,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이성근 회장(대우조선해양 사장), 삼성중공업 남준우 사장, 대한조선 정대성 사장, 산업부 윤진영 팀장, 삼성중공업 이중남 팀장,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이병철 부회장, 대선조선 이수근 사장, STX조선해양 장윤근 사장, 한국조선해양 김성준 전무, 현대중공업 김재을 전무, 대우조선해양 서준룡 상무,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정석주 상무


국내 조선사와 기자재업계가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지난해 개최한 ‘기술&구매 상생발전교류회’를 올해부터 정례화한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KOSHIPA)는 27일 서울 엘타워에서 ‘조선해양산업 발전협의회’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을 비롯, 이성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대우조선해양 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정대성 대한조선 사장, 이수근 대선조선 사장, 장윤근 STX조선해양 사장, 김재을 현대중공업 전무, 서준룡 대우조선해양 상무, 정석주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주요 활동 경과에 이어 성과 보고 및 향후 운영계획 발표로 진행됐다.
 
발전협의회 내 기술경쟁력 분과는 새로운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야드 기반 기술 개발, 스마트십 플랫폼 공동 개발 및 중형조선소와의 기술협력 확대가 중점 논의됐다. 인프라경쟁력 분과에서는 조선사와 기자재업계·협력사 간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상생협력을 위한 과제 중심으로 세부이행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조선사-기자재업계 간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지난 해 11월 ‘기술&구매 상생발전교류회’가 개최됐으며 이를 올해부터 정례화 할 예정이다. 
 
또한 협의회 참여기관(조선3사 및 기자재조합·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중소조선연구원·한국선급)의 적극적인 발전협의회 활동과 상호 협력을 위해 ‘조선해양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금일 보고회에서 신종계 협의회장은 “국내 조선해양산업 상생협력을 위해 산업계가 주도하는 중점추진과제의 이행계획이 수립됐다”며 “성과보고회 이후 중점추진과제 이행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과 더불어 신규 과제 발굴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심각한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상생협력이 성장의 길”이라며, “치열한 시장환경 속에서 기자재업계·협력사에 대한 기술지원, 거래관계 개선 등 상생협력 도모를 통한 조선산업 위기극복 및 생태계 재건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조선해양산업의 생태계 재건 및 상생을 목표로 지난 해  5월 창립된 협의회는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신종계 교수가 협의회장을 맡아 이끌어 왔으며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상생이행계획 수립을 위한 기술경쟁력분과, 인프라경쟁력 분과 등 두 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협의회는 주요 현안에 대한 중점 논의를 통해 도출된 세부 이행계획을 시행하고, 이후 가시적인 효과를 위한 구체적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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