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국적의 화물항공사 실크웨이웨스트항공이 코로나19 진단키트 운송에 성공했다.
실크웨이웨스트항공은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한국기업으로부터 긴급 구입한 2개 회사분의 코로나 진단키트를 폐사의 7L122편으로 지난 15일 바쿠로 운송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크웨이웨스트항공이 운송한 진단 키트는 총 60만회분이며, 컨테이너 3대에 영하 20도로 유지된 상태로 보내졌다. 바쿠와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 최종 목적지인 워싱턴에 16일 도착했다.
이번 운송을 위해 본사에서는 비정규편을 편성한 데 이어 인천공항에서도 관련 회사들과의 사전 조율을 통해 빠르게 반입과 보관, 적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크웨이웨스트항공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 사태의 빠른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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