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07 10:08
한국 P&I클럽(회장 이윤재)은 지난 1월 31일, 해양수산부 홍승용 차관을 비롯하여
한국선주협회 회장단 및 서울 주재 대표적 외항선사, 내항선사 및 원양어선사 사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립 1주년 기념 만찬을 겸한 보고회를
가졌다.
홍승용 차관은 한국 P&I 클럽의 빠른 성장을 치하하고 "P&I클럽은 선주를 위한 선주들
의 조직이니 만큼 선주 스스로가 클럽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
했다. 또한 정부도 클럽의 발전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현영원 선주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해운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한국 P&I클럽
의 설립으로 한국해운의 재도약의 터전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한국 P&I클럽의
발전으로 얻게 될 한국해양수산업의 이익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선사의
경영안정과 한국해운의 위상을 크게 제고할 것"임을 지적했다.
이윤재 한국 P&I클럽 회장은 경과보고에서 설립 당시 향후 3년간의 적자경영을 예정
했
으나 성장세로 보아 훨씬 빨리 경영안정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 1년동안 일반적으로 선사나 P&I클럽이 겪게 되는 다양한 사건을 두루 경험했으며,
최고 550만불에 달하는 클레임 등 모든 사건을 무난하게 처리함으로써 사무국의 업무
처리 능력이 충분히 검증되었다고 말했다.
한국 P&I클럽 관계자는 현재 보유선대는 57개사의 295척이며, 금년도에는 450척이 가
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