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최대 500만원 무이자 대출 등 긴급자금을 투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공사는 지난 30일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화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자금은 소상공인 1인당 2년간 최대 5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된다. 자금을 지원받은 소상공인은 6개월 거치 후 18개월간 원금을 균등 상환하면 된다.
직전월 기준으로 매출액 감소가 입증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인천지역 소상공인, 전국 여행업, 교육·서비스업, 행사대행업, 화훼업 등 코로나19로 집중 피해를 입은 업종과 정부 권고를 따른 다중이용시설 업종은 심사 시 우대된다.
긴급 자금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진행되며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공사는 자금지원의 긴급성을 고려해 비대면 심사를 도입하는 등 자금 신청에서 심사까지의 과정을 최소화해 보다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최근 사회적 경제조직 성장지원사업인 ‘인천공항과 가치가세’ 제 1기 발대식을 개최해 사회적 경제조직의 판로개척을 돕고 금융을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구본환 사장은 “이번 자금지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의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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