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회사와 상생협력을 이어간다.
YGPA는 최근 자회사와 가진 상생협력협의회에서 일부 위탁업무의 민간업체 이관에도 인력 재배치를 통해 대상인원 25명 전원에 대한 고용 유지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더불어 공사는 근속수당 지급 및 근로자 건강검진 등을 도입했으며, 특수경비원 전원에게 발열조끼를 지급했다.
지난해 11월 YGPA는 월드마린센터에서 자회사인 여수광양항만관리와 ‘공사-자회사 상생협력 및 공동이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월20일 상생협력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상생협력협의회는 근로자 대표를 포함한 모회사(공사) 위원 5명, 자회사 위원 5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공사-자회사의 상호 협력적 관계조성, 노동조건 및 작업환경 개선, 공동이익 증진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고 개선하는 공식 소통 채널이다.
이와 함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보안교육장 및 휴게실 마련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해 진행 중에 있으며, 공사와 자회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실효성 있는 활동을 추진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YGPA는 자회사 근로자의 사기 고취 및 근로의욕 진작을 위해 노임단가 및 임금체계 개선 컨설팅 비용을 자회사가 2020년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YGPA 최연철 부사장은 “앞으로도 공사와 자회사 간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YGPA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협의회 개최 등 자회사와 소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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