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전남 완도군 약산면 조약도와 소대도 사이를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등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비 5천7백만원을 들여 3월부터 8월까지 항로표지 설치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한다.
이번 항로표지 설치 용역은 완도군 약산면 어두리 지선 해상에 존재하는 암초로 인한 어선 파손 등 어업인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항행하는 어선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실시된다.
향후 5개월에 걸쳐 자연조건, 현지조사 등 기초자료 조사를 토대로 현지여건에 적합한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항로표지의 기능, 사용성, 안정성 및 경제성 등을 검토해 최종 설계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안효승 진도항로표지사무소장은 "앞으로도 통항 안전이 취약해진 해역에 항로표지를 설치해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최적의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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