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공항에서 국내·국제선 출발 여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 시스템을 확대·운영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별도로 소속된 인천국제공항은 발열검사를 지난 5일부터 이미 시행 중이다.
국내선 항공기는 검역당국의 출도착 검역 대상이 아니지만 공사는 예방강화 조치를 위해 발열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그간 공사는 검역당국과 지자체의 협조로 제주, 울산, 청주, 광주, 여수, 양양, 포항, 사천, 원주 등의 국내선 도착장에서 발열검사를 시행한 바 있다. 지난 21일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전국 모든 지방공항의 국내선 출발장에 발열감지 시스템을 설치·운영을 확대했다. 일시 운휴 중인 무안, 포항, 사천, 원주, 군산 등의 5개 공항은 운항이 재개 되는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공사가 운영하는 김해, 제주, 청주, 양양, 광주공항에서는 발열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김포, 대구, 울산, 여수공항에 대해서도 만일의 검역 누락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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