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최소 14일간 전 노선의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 아부다비 국제 공항을 통한 모든 환승 노선도 24일부로 이미 운항을 멈춘 상태다.
항공사는 아랍에미리트 정부의 국가 비상사태 위기 선언을 비롯한 재난 관리 당국, 민간 항공 당국(GCAA)의 결정에 따라 이 같이 조치했다.
아부다비 입국 대상자는 아랍에미리트 시민, 직계 가족, 외교 여권과 UAE-API 허가 여권 소지자만 가능하다. 이외의 승객들은 추가 발표가 있기 전까지 아부다비를 경유하는 모든 에티하드항공의 노선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
현재 항공사는 이번 정책으로 여정에 차질이 생긴 모든 승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비상 계획을 적용 중이며 아랍 에미리트‧국제 정부, 규제 당국의 지침을 지속적으로 준수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재예약 관련 조항은 자사 홈페이지(etihad.com/travelaler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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