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판토스가 코로나19로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긴급지원에 나섰다.
판토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어린이들에게 지원 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마스크, 간편식 등 감염병 예방과 끼니 해결을 위한 물품들이 담긴 긴급지원 키트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어린이 180여명에게 전달한다. 총 2000만원 규모의 지원 예산은 판토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됐다.
이번 물품 전달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특히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개학이 연기되고 지역아동센터 운영이 중단되면서 학교 급식과 지역아동센터 제공 식사를 이용하던 아이들은 끼니를 거를 위험에 처했다. 뿐만 아니라 마스크 등 방역용품 가격이 폭등하면서 저소득층 가계에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판토스 관계자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재난상황에 특히 취약하다는 점에서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번에 전달한 긴급지원 물품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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