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해운항공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1억원 상당의 성금품을 지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부산시는 23일 시청 7층 접견실에서 부산의 대표 향토기업인 은산해운항공과 삼미건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사진 가운데)과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대표이사(
왼쪽), 박원양 삼미건설 회장,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해운물류업과 건설업 경기가 힘든 가운데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소중한 성금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 곳에 체계적으로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오 시장은 이어 “부산은 코로나19 발병 초기부터 방역과 경제, 투트랙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면서 “속도와 타이밍이 중요한만큼,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성금을 기부한 은산해운항공은 5000만원의 성금과 5000만원의 손 세정제, 마스크 등을 기부했다. 삼미건설도 부산시에 8000만원의 성금과 2000만원 상당의 곰탕을 전달했다.
이들이 전달한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피해 소규모 업체와 의료진을 비롯한 어려운 청년들, 취약계층 등의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은산해운항공은 1993년 설립된 해운항공물류기업으로 이웃돕기, 장학사업 등의 사회공헌활동 뿐만아니라 해양산업과 부산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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