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네덜란드 로열더치셸은 LNG(액화천연가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2040년엔 지난해의 2배인 7억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선박용 연료 수요도 3000만t을 넘어설 거란 견해다.
2040년까지 LNG수요의 성장을 견인하는 곳은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지목됐다. 환경 문제를 배경으로 중국에선 석탄에서 가스로 연료 전환이 계속 이뤄질 전망이다.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수요는 경제 성장 등의 영향으로, 1억850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전 세계 LNG 수요는 2018년 대비 12.5% 증가한 3억5900만t이었다. 신규 LNG플랜트가 가동되면서, 공급 능력이 4000만t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공급 증가의 37%는 미국이 담당했다.
수요 면에서는 유럽이 LNG 수입을 74% 늘렸다. 파이프라인을 이용하던 LNG를 해상으로 전환한 게 주요 원인이다. 중국의 LNG수요는 14% 증가했고 남아시아·동남아시아의 수입도 21% 늘었다.
수요 증가에 따라 현물 거래도 1600회로 증가했다.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은 신조 발주 잔량 포함 385척(LNG레디 제외)까지 증가했다.
LNG의 수요 상승을 예상하고 지난해 개발이 결정된 LNG 프로젝트의 천연가스 액화 능력은 7100만t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새로운 프로젝트의 40%가 미국에 집중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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