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한중 카페리선사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KP&I는 위기에 처한 한중카페리 선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로 여객 운송을 중단한 기간 동안 여객 담보 보험료를 환급할 계획이다.
적용기간은 2020년 2월20일부터 여객운항 재개시점까지다. 구체적인 사항은 해당 카페리선사와 협의할 계획이다.
한중 카페리선사들은 코로나19로 여객 운송을 전면 중단하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KP&I 관계자는 “그 동안 한중카페리 선사들로부터 선주배상책임보험(P&I 보험) 담보사항 중 여객 관련 배상책임을 제외하는 조건을 여러 차례 문의 받았다”며 “카페리선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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