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노사정이 선원 일자리 창출에 합의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정태순 선주협회 회장, 정태길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 새문안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회의실에서 ‘해운산업의 지속가능발전과 선원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운산업위원회 합의문’을 채택했다.
경사노위는 ‘노동존중사회 실현’이라는 과제 해결을 목표로 2018년 6월 12일 출범한 대통령 소속 기구다. 이번 합의는 위원회 산하의 업종별 위원회인 해운산업위원회에서 이뤄진 것으로 업종별 위원회 중 첫 합의다.
해운위원회는 해운재건 5개년 계획과 일자리 창출 연계방안 모색 등 해운산업 분야 고용창출 및 고용안정화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2018년 11월23일 발족했다.
주요 합의내용은 ▲선원일자리사업 시행 ▲화물 확대와 고용 연계 방안 및 ▲신규 선박건조와 고용 연계방안 마련이다.
문 장관은 인사말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가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고 강조하고, “이번 합의를 계기로 선원들의 고용환경이 크게 개선되어 해운재건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