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9 19:46

BDI 450포인트…케이프, 3월초 호주선적 철광석 강세

파나막스, 대서양 수역서 등락 엇갈려

지난 1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6포인트 상승한 450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신규 수요의 증가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0포인트 상승한 -257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3월초 호주선적 철광석의 유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상승세가 유지됐다. 대서양 수역은 반등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회복세를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72달러 상승한 6319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3포인트 오른 690으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 지역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대서양 왕복항로에서 약보합세를 보이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태평양 수역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기체결된 화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5574달러로 전일보다 243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481로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에서 호조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과 남미 지역에서 상승세가 제한되면서 하락 가능성이 점쳐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와 비교해 17달러 상승한 5649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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