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황유와 저유황유의 가격차이가 300달러 안팎을 오르내리면서 황산화물 저감장치(스크러버)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스크러버를 단 선박의 비용 절감 효과가 탁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클락슨에 따르면 1월24일 현재 황산화물 저감장치(스크러버)를 장착한 선박의 연료비 절감 효과는 하루 기준 초대형 유조선(VLCC) 1만5600달러,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8040달러로 조사됐다.
이날 용선료 환산 평균 수익은 VLCC의 경우 스크러버 설치선박이 7만6760달러, 설치하지 않은 선박이 6만1183달러로 집계됐다.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은 각각 9400달러 1360달러였다.
스크러버의 비용 절감 효과의 전제가 되는 고유황유와 저유황유의 가격 차이는 t당 260달러였다. 정점을 찍었던 1월 초의 380달러보다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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