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66포인트 하락한 623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에서 폭락하는 등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가 심화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70포인트 하락한 325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선은 우리나라의 설 연휴와 중국의 춘절 등으로 성약 활동이 급감하면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 당분간 연휴 기간 동안 부진한 시황이 유지될 것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전망했다. BCI는 단숨에 300대로 떨어졌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638달러 하락한 1만1160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4포인트 떨어진 760으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지역의 2월 상반기 선적이 마무리되고 신규 수요의 유입이 지연되면서 양대 수역에서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연휴 기간동안 성약 체결이 줄어들면서 시황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287달러로 전거래일보다 243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550으로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지중해 지역의 상승세를 보였고, 북대서양에서 선복이 균형을 이루는 등 시황이 살아났다. 반면 남미와 멕시코만에서는 약세가 이어졌다. 태평양 수역도 전반적으로 약세 분위기를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96달러 하락한 6050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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