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5일 제3기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위촉식을 갖고 신규 선발 12명, 지난해 우수활동자 3명 등 총 15명의 감독관을 위촉했다.
새롭게 선발된 12명의 감독관들은 어촌지도활동가, 어선중개사 대표, 수상안전교육 강사, 종합건설회사 직원 등 다양한 업종의 종사자들로 구성됐다.
항해사 기관사 자격증 보유자, 해양수산 분야 퇴직 공무원 등 관련 분야 경력자들도 일부 포함됐으며 2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감독관은 여객선 안전 관련 법령과 운항현황 등에 관한 사전교육을 이수한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연말까지 연안여객선 안전을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지난해 처음 출범한 민간 현장점검단으로, 지난 2년간 100여건이 넘는 위험요소를 찾아내며 여객선 안전관리를 개선하는데 일조했다.
불시에 연안여객선에 탑승해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미비한 부분은 정부에 알려 개선하도록 권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명절·휴가철에 앞서 시행하는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작년 12월16일부터 27일까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 등을 통해 ‘제3기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을 공개모집해 총 50명의 지원자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영상통화 면접을 거쳐 최종 12명을 새롭게 선발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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