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인천항만공사(IPA)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초 인천항 LNG예선 전환 시범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다양한 지원기관이 힘을 모은다.
IPA는 지난 12월 정부가 추진하는 국내 최초 LNG예선 전환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LNG예선 건조 및 운영에 전문성과 역량이 있는 기관들이 모여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참여기관은 IPA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한국선급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인하대학교 등 지원기관의 역량을 집중해 첫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LNG연료추진 예선건조 시범사업의 중요성에 공감한 각 기관, 학계, 연구소 등에서 선박건조와 운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금번 LNG예선 전환 시범사업의 협력기관은 LNG 선박건조 노하우 전수와 해상 규제에 따른 친환경 선박의 발전방향, 전담선박 승무원 양성교육, 국내 조선기자재 사용 등 기관, 연구소별로 특화된 역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LNG예선 기본모델화를 통한 민간사업자 참여 기반 마련 ▲LNG 연관산업 활성화 및 LNG예선 사업자 유인 ▲친환경선박 대체건조 기술 검토 및 선박 안전성 검사 ▲친환경선박(LNG) 승선 인력에 대한 안전 및 기술교육 훈련 ▲친환경 선박 기자재 국산화 및 실증연구 ▲국내외 해상규제에 따른 친환경 선박의 발전방향 및 정책 연구 등을 선박이 건조될 때까지 지원하며 협약 유효기간은 선박 건조시점인 2021년 6월 상업운항이 개시되는 시점까지다.
해양수산부 김준석 해운물류국장은 “정부가 우선해 LNG선박을 발주하는 등 친환경연료로 추진하는 선박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주도 시범사업이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PA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도 “기관, 연구소 등의 보유역량 지원을 통해 LNG예선의 표준모델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실현에도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선박배출 미세먼지 저감 활성화를 위한 공동기술 개발사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보유 친환경홍보선 <에코누리>호를 기준으로 디젤유 대신 LNG연료를 사용할 경우, 배출물질은 질소산화물(NOx) 92%, 황산화물(SOx) 100%, 분진(Particulates) 99%, 이산화탄소(Co2) 23%가 각각 감소하고 연료비는 디젤유 대비 7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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