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롱비치항 화물 처리 시간이 소폭 개선됐다.
미국 오클랜드 소재 태평양상선협회(PMSA)에 따르면 산 페드로만에 위치한 LA 롱비치 두 항의 지난해 11월 컨테이너 체류기간은 평균 2.3일로, 10월의 2.5일보다 줄었다.
5일 이상 체류 비율은 2.9%로 10월의 3.4%보다 감소했다. 항만적체 개선은 물동량 감소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달 두 항의 컨테이너 취급량은 총 132만8900TEU로, 전월 대비 9% 감소했다.
11월은 전통적으로 연말 계절성 수요를 겨냥한 조기선적으로 화물이 증가하는 시기이지만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지난해는 약세를 띠었다.
특히 중국발 화물이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미국 수입화주들이 동남아로 수입처를 대체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물동량 감소는 피할 수 없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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