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4 13:42

현대미포조선, 새화물창 적용 LNG선 로이드선급과 공동개발

로이드선급과 MOU…선사들 年 100만弗 운임수익 기대
▲현대미포조선 남영준 설계부문 총괄전무(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로이드선급 홍충식 사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은 지난 13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LNG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MOU 체결식을 가졌다.


현대미포조선이 영국 로이드선급(LR)과 새로운 형태의 화물창을 적용한 중소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현대미포조선은 13일 서울 계동 사무소에서 로이드선급과 ‘B타입 화물창’을 적용한 3만입방미터(CBM)급 LNG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JDP)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미포조선은 LNG선의 개념설계 및 기본설계를 진행하게 되며, 로이드선급은 ‘Type B 카고 탱크’ 설계의 안정성·적합성·타당성을 해당 규칙 및 관련 국제기준에 따라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현대미포조선은 세계 최초로 3만입방미터(CBM)급 LNG선에 화물창의 공간 활용도가 높은 ‘B타입 화물창’을 적용하는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다각형 방식의 ‘B타입 화물창’은 기존의 소형 LNG선에 일반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원통형 방식인 ‘C타입 화물창’에 비해 선체공간 활용도가 높아 적재량을 약 13% 이상 증대시킬 수 있고 적재 제한량도 98%로 상향할 수 있어, 선사로서는 척당 연간 약 100만달러 가량의 화물 운임 수익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로이드선급은 올해 4분기 공동연구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해당 LNG선 설계에 대한 기본 선급인증서인 AIP(Approval in Principle)를 부여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 남영준 설계부문 총괄 전무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1만 5천TEU급 LNG추진 컨테이너선에 세계 최초로 B타입 화물창을 적용한 데 이어, 현대미포조선도 관련기술을 중소형 LNG운반선에 확대 적용함에 따라 LNG추진 선박은 물론 LNG운반선 건조시장에서의 앞선 기술역량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이드선급 홍충식 본부장은 “새로운 시장요구에 부응해 근거리 항로의 LNG교역을 위한 최적화된 선형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LR의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도 협업을 통해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성이 있는 LNG운반선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IB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Victory Star 12/24 12/27 Taiyoung
    Victory Star 12/24 12/28 Pan Con
    Victory Star 12/25 12/28 KMTC
  • BUSAN KARACH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Gsl Christen 12/27 01/17 Kukbo Express
    Msc Melatilde 12/27 01/23 MSC Korea
    Esl Oman 12/29 01/26 T.S. Line Ltd
  • BUSAN BANGK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Proto 12/22 12/30 Sinokor
    Sawasdee Sirius 12/22 12/30 Sinokor
    Sawasdee Capella 12/22 12/31 Sinokor
  • BUSAN OSAK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onor Ocean 12/23 12/25 Heung-A
    Dongjin Fortune 12/23 12/25 Pan Con
    Dongjin Fortune 12/23 12/25 Taiyoung
  • BUSAN TAKAMATS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Dongjin Fortune 12/23 12/26 Pan Con
    Sunny Maple 12/26 12/29 KMTC
    Dongjin Fortune 12/28 12/31 KMTC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