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가 내년부터 국제항공운수협회(IATA) 공인 교육과정을 대폭 확대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IATA와 2020년도 IATA 공인 항공교육과정 확대 개설을 위한 운영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0일 체결한 협약엔 내년도 IATA 공인 항공교육과정을 올해보다 3배가량 확대해 공항운영. 항공보안, 화물운송, 물류 등 총 15개 과정을 운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사가 올해 운영하고 있는 IATA 공인 교육과정은 9일 개설된 '디자인 씽킹과 고객경험 혁신 과정'을 포함해 총 5개 과정이다.
항공산업 분야에서 세계 3대 국제기구의 공인 교육과정을 모두 운영하는 항공교육기관은 아‧태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이 유일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지난 2009년 ACI 공인 교육과정을 개설한 데 이어 2012년에는 ICAO 공인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2015년부터 5년 연속 “ICAO 최우수 항공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국내 최초로 IATA 공인 교육과정을 개설한데 이어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IATA 공인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류진형 인재개발원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과 IATA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IATA 공인 교육과정을 3배 이상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항공사, 지상조업사, 물류기업 등 국내 항공산업 종사자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류진형 인재개발원장과 IATA 홍대석 한국지사장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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