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30 17:17
(울산=연합뉴스) 장영은기자 = 현대중공업은 최근 자체개발한 1천∼4천마력급의
중형엔진의 모델명으로 '현대 힘센'(HYUNDAI-Himsen)을 확정, 국내 최초로 선박 및
발전용 엔진의 독자브랜드 시대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세계 최대의 조선강국임에도 불구하고 독자 브랜드를 갖지 못했
던 국내 선박엔진업계가 기술자립을 실현하게 됐다.
`현대 힘센' 은 우리말의 `힘센'이라는 의미와 함께 '실용적이고 작동이 편리하
게 고도의 첨단 기술로 만든 중형엔진'(High Touch Medium Speed Engine)이라는 뜻
의 이니셜 이다.
현대중공업은 독자모델의 처녀제품인 1천600마력급 엔진에 'HYUNDAI-Himsen 6H2
1/32'와 2천400마력급 엔진에 'HYUNDAI-Himsen 6H 25/33'의 모델명을 각각 부여했으
며 자체 테크노 디자인실에서 로고를 준비 중이다.
10년간 총 40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자된 이 독자모델의 엔진은 주로 선박의
주.보조엔진과 육상 내열발전용 엔진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1실런더당 출력도 200㎾와 300㎾여서 세계 유수의 엔진보다 우수해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1천억원의 수입 대체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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