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노르웨이 선사에 4400억원의 선박금융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르웨이 가스선 전문선사 플렉스LNG는 수출입은행과 민간금융기관 11곳으로부터 2020년에 인도받는 신조 LNG 운반선 5척의 건조대금 6억2900만달러(약 7400억원)를 대출 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에서 3억7900만달러(약 4500억원)를 지원하고 민간은행에서 2억5000만달러(약 3000억원)를 빌려준다.
민간은행 대출은 네덜란드 ABN암로은행이 주관사를 맡았고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 씨티은행 도이츠은행 크레디트스위스 오스트레일리아커먼웰스은행 던스케은행 등이 참여했다.
플렉스LNG는 3분기에 선대 확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2981만달러(약 3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감가상각과 이자 증가로 60% 감소한 46만달러(약 5억원)에 그쳤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대우조선해양에서 신조선 <플렉스커레이저스>(Flex Courageous)를 인도받으면서 LNG선대를 6척으로 늘렸다. 발주잔량은 7척으로, 2021년 말까지 선대에 편입한다.
10월 선박관리 자회사 플렉스LNG플리트매니지먼트를 설립하고 자사 선박 관리업무를 내년 초까지 모두 이관할 예정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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