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오는 30일부터 미국 일본 인천을 연결하는 정기 화물 서비스를 새롭게 신설한다.
외신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기존 인천-로스엔젤레스-샌프란시스코-인천 노선 정기 화물편 중 주간 2편에 한해 샌프란시스코 대신 일본 기타큐슈를 신규 운항지로 추가했다. 신규 로테이션은 인천-로스엔젤레스-기타큐슈-인천 순이다.
보잉사의 B747-8F 1기가 투입되며, 기타큐슈 공항 기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한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오전 0시에 로스앤젤레스에서 이륙하며, 오전 5시30분 기타큐슈에 도착한다. 약 3시간의 휴항시간을 가지며 인천에는 오전 10시10분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이 새로운 일본 정기화물노선을 편성한 건 한일관계의 영향이 크다. 일본 여행수요 감소로 여객기 투입이 축소되자 화물칸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으로 새로운 화물노선을 편성했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9월에도 일본 오사카행 화물기를 기존 주 3회에서 5회로 증편해 공급부족에 대응한 바 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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