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저우발 대만행 컨테이너 물동량이 10년새 1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원저우와 대만 직항노선이 개설된지 10년이 되는 해다. 직항로 개설 첫 해 약 900TEU에 불과했던 대만행 수출물량은 1124% 폭증하며 올해 1만TEU를 돌파했다.
2008년 11월4일 원저우가 대륙의 개방이 비준된 63개 항만 중의 하나로 지정됐으며, 원저우항 장원오항 구역에서 대만 지룽항까지의 거리는 140여해리로, 저장성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항만이다.
2009년 10월19일 원저우-대만 직항항로 운영개시 1년 후 상하이항그룹 산하 상하이해화해운에서 운송한 원저우발 대만행 수출 컨테이너는 900여TEU로, 주간 20TEU가 되지 못했다. 이에 원저우시정부에서 적시에 컨테이너 보조금정책을 실시해 무역을 촉진하게 됐다.
원저우시 항구해운관리중심의 한 담당자는 “정부의 보조금만으로는 부족해 기업들이 스스로 노선의 비용과 서비스 두 가지를 보고 판단해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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