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은 동화엔텍에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ISO 22301)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조선기자재업체 중 ISO 22301을 취득한 기업은 동화엔텍이 처음이다.
ISO 22301은 대규모 재난 재해와 중대사고 같은 위기에서 발 빠르게 대응해 기업의 업무와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주는 국제 경영시스템 인증이다. 지난 2012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발행해 우리나라 KS표준으로 등재했다.
동화엔텍 김동건 대표이사는 “ISO 22301 인증은 종합적인 위기관리 체계와 경영 연속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도 한국선급과 협업을 통해 제품 개발 업무 등을 진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선급 이정기 회장은 “동화엔텍은 어려운 조선 시황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서(BCP) 등 체계적인 위기관리 시스템을 수립해 업계 최초로 인정받은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국선급 인증원은 앞으로도 해사업계가 대내외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ISO 22301 시스템 구축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시행하는 등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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