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국적선사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베트남 하이퐁항만과 공동사업 발굴에 나선다.
BPA는 7일 부산 중구 중앙동 본사에서 베트남 하이퐁항만과 북부 베트남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퐁항만은 베트남 국영기업인 VIMC(구 비나라인)의 자회사로 북부 베트남 최대 항만인 하이퐁에서 3개의 터미널을 운영 중이며, 우리나라 국적선사인 흥아해운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내년 2월 하이퐁항만 대표로 취임 예정인 응우엔 통 엔 부사장이 참석, 지난 10월 베트남 총리실에서 최종 승인한 하이퐁 락후옌 신항만 3~4번 선석 개발계획과 관련 사업기회에 대해 설명했다.
BPA 남기찬 사장(
사진 왼쪽)은 “하이퐁항만주식회사는 하이퐁 지역에서 최다 물동량을 처리하며 현대상선 장금상선 흥아해운 고려해운 등 대부분의 국적선사가 해당 항만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공동사업을 발굴할 경우 국내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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