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을 방문한 중국 옌타이시정부 진신자 부비서장을 대표로 한 옌타이시정부 및 항만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인천항과 옌타이항은 2005년 10월 자매결연을 맺은 후 인력 교류 등 다양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왔으며, 이를 통해 옌타이항은 인천항의 북중국 진출의 교두보가 되어왔다.
인천항-옌타이항 간 물동량은 2018년 약 9만5000TEU, 인천항 이용 여객 7만명의 실적을 나타냈다. 올해의 경우 9월 기준 6만7000TEU의 교역실적으로 0.3% 증가했으며, 특히 여객수송 실적은 6만5000명으로 37.1%나 증가해 앞으로도 인천항 물동량 및 여객 증대에 긍정적인 기능과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옌타이시정부의 이번 방문은 인천항-옌타이항 간 항구물류협력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 항 간 항만 교류 및 발전과 관련된 심층적인 논의와 상담이 진행됐다.
이들은 이날 IPA 남봉현 사장과의 대담 자리에서 인천항의 발전 과정과 발전 전략 등에 대해 세세히 문의한 뒤 인천항과 옌타이시, 항만의 교류 확대 및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한 공동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IPA 남봉현 사장은 “금번 방문를 계기로 인천항-옌타이시 및 항만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면서, “인천항만공사 및 옌타이시정부, 항만 간 산동지역의 잠재화주를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 실시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인천항-옌타이항 간 물동량 창출은 물론 적극적인 협력관계가 지속돼 인천항과 옌타이시 및 항만이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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