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26 10:45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 대우조선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대우
12개 계열사중 기업을 매각하지 않고 자력으로 워크아웃을 졸업하는 최초의 기업
이 될 전망이다.
대우조선은 올해 2천억원 이상의 금융기관 차입금을 조기 상환, 워크아웃을 올
해안에 조기 종료할 계획이라고 21일 발표했다.
대우조선은 또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 2조7천억원보다 6% 가량 늘어난 2조8천
624억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2천107억원, 1천285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
다.
대우조선은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효율적 자금 운영 등으로 여유 자금과 이
익이 발생하고 있어 워크아웃 조기 종료가 가능하며 이에 대해 채권단과 협의를 마
쳤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지난 99년 8월 워크아웃에 들어갔으며 2002년말까지 차입금 7천억원
의 상환을 채권단으로부터 유예받았다.
한편 지난달 26일 거래소에 상장 신청을 냈던 대우조선은 소액주주들의 '상장금
지 가처분 신청'이 최근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기각돼 빠른 시일내에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대형 여객선, LNG(액화천연가스)선, 초대형 유조선 등 고부
가가치 선박을 비롯해 37억달러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현재 2년 6개월치 이상의 일감
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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