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선 전문선사인 KSS해운은 4일 터키 에너지 기업인 BGN인터내셔널과 LPG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최소 5년, 용선주 옵션 포함 최장 7년으로, 2021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매출 규모는 연간 227억원, 총 1135억~1589억원으로, 지난해 이 회사 매출액의 11% 정도다. 선사 측은 계약이 실행되면 전체 매출액이 3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써 회사는 올 한 해만 4척의 VLGC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 초에도 BGN과 신형 8만4000㎥급 초대형 가스선(VLGC) 2척을 대선하는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서 6월엔 스페인 에너지회사 빌마(VILMAR)와 1척에 대한 장기계약을 맺었다.
현재 우리나라 E1, 일본 이토추 직시스 JX오션, 다국적 에너지기업 셸의 장기계약을 수행 중이다.
이 회사 LPG 선대는 현재 발주된 선복을 포함해 총 14척으로 늘어난다. VLGC 11척, 중형선 3척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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