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3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51포인트 하락한 1731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모든 선형에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00포인트 떨어진 2978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대부분의 수역에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11월 브라질 선적 수요가 대부분 완료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평양 수역은 대서양 수역에 비해 하락 폭이 적었다. BCI는 1주일만에 3천대 밑으로 내려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219달러로 전일과 비교해 178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1포인트 낮은 1543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소재 선박들이 고유황유를 연말까지 소진하기 위해 장거리 운항을 하면서 프론트홀 항로에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선복과잉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약세 시황이 이어졌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255달러 하락한 1만3797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91로 전거래일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 지역에서 선복이 남아돌고 멕시코만에서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으로 선복이 몰려들면서 시황 전망이 밝지 않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363달러로 전일보다 156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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