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넷은 내일(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제27회 물류의 날 기념식에서 물류대상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케이엘넷은 창립 이래 25년간 수출입 물류 전자문서교환(EDI) 서비스와 해운항만통합정보서비스(PLISM)를 구축해 우리나라 해운항만물류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업무효율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케이엘넷은 급증하는 수출입 물류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부 해운물류자동화 프로젝트로 1994년 설립해 이듬해 EDI 서비스를 시작했다. 1996년엔 국가 종합물류정보망 전담사업자로 지정돼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 서비스를 시작했다. 담당자가 민원실을 방문하지 않고도 사내에서 전용회선을 이용해 전자문서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한 해운항만분야 최초의 전자민원 서비스다. 이들 서비스로 선사 운송사 포워더 등 해운물류업계 시스템 효율화를 일궜고 물류비도 절감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최근엔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신기술 개발과 미래 해운항만분야의 새로운 흐름으로 기대받고 있는 물류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다.
강범구 케이엘넷 대표이사 사장(
사진)은 수상소감으로 “지난 25년간 물류업계의 발전을 위한 케이엘넷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임직원 모두가 기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업계의 정보화를 이끌어 나갈 책임감을 가지고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물류대상은 국가경제 및 물류산업 발전에 공헌한 물류분야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1993년 제정된 정부포상으로, 매년 물류의 날에 시상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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