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청사 대강당에서 국가 비상사태 대비 기술인력 동원 훈련을 실시했다.
기술인력 동원훈련은 비상대비자원 관리법에 따라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동원대상자의 응소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훈련을 통해 개인별 임무를 숙지해 전시 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는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여수시 관계자를 포함한 해기사, 통신선로 산업기사, 정보처리기사 등 전문자격증을 소지한 기술인력 대상자 14명이 실제 동원돼 신체검사와 입소식을 거친 후, 안보 교육, 개인별 전시 임무고지 등 실질적 임무 수행 능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또 해경 경비함정과 파출소의 업무 현황을 청취하고 특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업무의 이해도 및 훈련의 효율성을 한층 더 높였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국가 비상사태나 대형재난 발생 시 기술인력은 국가안보의 중요한 자원인 만큼 평시 교육·훈련을 통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시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인력동원 태세를 재정비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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