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적 항공사인 팬퍼시픽항공이 12월22일부터 항공사 최초로 무안-클락 노선에 주 2회(목·일) 처녀비행에 나선다.
팬퍼시픽항공의 무안-클락 노선 스케줄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운항이며, 클락 행은 무안에서 오후 4시에 출발하며 6시에 도착한다. 귀국 편은 클락에서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30분에 출발해 무안에는 오후 3시에 도착한다.
무안-클락 노선은 약 3시간의 비행시간이 소요되며, 그동안 인천이나 부산에서 클락 노선 항공편을 이용해야 했던 무안국제공항 인근의 여행객들은 경유지를 거치는 번거로움 없이 직항으로 편하게 클락을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취항을 시작하는 12월 필리핀 기온은 한국의 한여름 기온과 비슷해 추위를 피해 클락으로 휴가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편 팬퍼시픽항공은 지난 2017년 5월1일 인천-보라카이 노선 주 7회 운항을 시작으로, 현재 인천-보라카이 매일 2회, 인천-세부와 인천-클락 각 매일 1회, 부산·무안-보라카이 노선에 각각 주 2회 운항하고 있으며, 필리핀과 중국을 연결하는 항공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 에어버스의 A320 기종 5호기를 도입했으며, 지속적으로 필리핀 국내선과 국제선을 확충하고 있다.
이번 신규 취항 관련 예약 및 문의는 팬퍼시픽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클락 노선은 20kg 무료 위탁 수하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추가비용 없이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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