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9월 선박 수주액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조선해양은 17일 자회사 현대중공업이 9월 전년 대비 32.8% 감소한 44억1600만달러(약 5조2152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조선 부문 수주액은 전년 대비 41.7% 급감한 31억55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 악화를 주도했다. 플랜트 역시 3.6% 역신장한 1억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해양은 84.2% 폭증한 3500만달러를, 엔진기계는 8.7% 증가한 11억21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현대미포조선의 수주 실적도 1년 전과 비교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달 누계 기준 15억7900만달러(약 1조8647억원)를 수주해 전년 동기 대비 13.5% 후퇴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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